축구 대표팀에만 서포터스가 있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고 관람객·참여업체의 고충을 해결하는 서포터스 30명이 SEK 2006에도 등장했다. SEK2006이 성공리에 끝날 수 있었던 것도 ‘작지만 소중한’ 일을 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6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전시회 안내 △통역 지원 △프레스센터 안내 △세미나·기조연설 진행 및 안내 △전시장 진행 △사무국 지원 △비즈니스센터 관리 △취재 및 사진 △물품보관소 운영 등 9개 임무를 맡았다.
SEK에는 지난 2000년과 2001년에도 자원봉사자 성격의 도우미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행사를 한번만 도와주고 마는 일회성이었다. 올해처럼 계속해서 SEK을 지원, 홍보할 서포터스를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대학생인 이들은 소정의 수고비와 교통비를 지급 받지만 한국 IT발전에 대한 최근 소식과 IT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든다. SEK 2006에서 취재를 담당한 최수연 서포터(동국대·21)는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잘 모르던 IT분야에 쉽게 접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SEK 서포터스들은 매년 기수별로 운영될 예정인데, 이미 이들은 대학 포털인 캠퍼스라이프 내에 커뮤니티(http://conc.campuslife.co.kr/sek2006/)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전시장 안내를 담당한 정성우 서포터(한국외국어대·26)는 “자원봉사 의미도 있지만 전공이 전자공학과라서 IT에 관련 된 최신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