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을 펴고 있다.
도는 오는 2008년까지 무안 남악 신도시에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최근 센터 설립 및 운영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는 연말까지 센터 건립을 지원할 재단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08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센터가 설립되면 전남지역 중소기업이 필요한 기술·정보·자금·판로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업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도는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중소기업 ‘1사1담당제’를 ‘맞춤형 담당제’로 대폭 개선해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1사1담당제’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150개 기업을 210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담당공무원은 도 사무관급을 대상으로 기업과 담당공무원의 수요자 원칙에 따라 맞춤형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기업애로상담 콜(Call)제’를 도청 홈페이지에 구축해 운영하고 기업애로 사항을 신청하면 즉시 접수·처리해 주는 기업지원 시스템도 보강 구축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인의 생생한 현장 애로사항 수렴을 위해 권역별로 ‘중소기업 CEO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소기업 애로해소 대책위원회’, 기업 기술애로 지원을 위한 ‘기술무료지원단’ 등을 구성,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