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산·학협력 지원 사업에 530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혁신형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산·학협력 지원사업’ 대상업체 2520개를 선정, 연말까지 총 5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 지원 현황을 보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426억원(2276개 업체),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사업 34억원(65개 업체), 산·학협력실 지원사업 70억원(179개 업체) 등이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선 업체별 혁신역량에 따라 맞춤형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구축,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혁신수준 평가 결과 잠재역량이 미흡한 것으로 분류된 기업에 대해선 산·학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중점 육성시켜 나가는 한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이행 계획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평가 방법을 기존 컨소시엄 위주에서 과제별 성과 평가로 대체하고, 정밀현장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R&D 사업의 건전화 및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송재빈 기술경영혁신본부장은 “중소기업 산·학협력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에 효과가 매우 크다”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중심의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