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인텔 반독점 조사 확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 AMD의 칩을 탑재한 컴퓨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에 압력을 행사했다며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2001년부터 인텔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는지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조너선 토드 EU 대변인은 “인텔이 소매업체 미디어 마르크트에 압력을 넣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MD의 한 대변인은 “업계에서 몇년동안 알려져 왔던 내용들에 대해 EU 집행위가 종지부를 찍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면 인텔측 대변인은 “EU 집행위 관계자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제기된 문제는 5년 이상 지난 사안이며 우리는 사업 관행이 공정하고 합법적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