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영어교육 시장 진출

 KTH가 전화영어 서비스로 영어 교육 시장에 진출했다.

 KTH는 전화영어를 시작으로 화상영어·와이브로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또 KT 전화상품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모기업 KT와 연계한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어서 최근 수요 확대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영어 학습 서비스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KTH(대표 송영한)는 외국인과 전화로 직접 대화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영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 대일맞춤 전화 영어 서비스 ‘토크시티’(http://www.talkcity.co.kr)를 25일 선보였다.

 국내 전화 영어 시장은 지난해부터 말하기 중심의 영어 교육이 확산되면서 피커폰 등 전문기업과 주요 영어 어학원 등은 물론 소규모 기업 등 수백 여개 서비스가 난립하고 있으나 대기업 계열사가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KT도 최근 그룹내 e러닝 사업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출범시킨 ‘러닝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화상영어 등 영어 교육 서비스를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KT가 영어 교육 서비스를 얼마나 강화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크시티’는 KTH의 이러닝사업본부가 약 1년여에 걸쳐 준비해온 전화 영어 서비스로, 매일 10분씩 원어민 강사와 유·무선 전화를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KTH는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자체 강사 트레이닝 센터에서 집중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해 육성한 350여명의 해외 현지 원어민 강사를 확보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어와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합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터 과정도 개설했다.

 프로그램도 유치원생·초등생 대상의 주니어 과정은 5단계, 대학생부터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과정은 총 7단계로 구성해 수강생 수준에 맞는 맞춤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료는 월 8만원∼12만원이다.

 오기석 KTH 이러닝사업본부 본부장은 “말하기 위주로 국내 영어 교육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화 영어 시장은 지난해 200억∼300억원 수준에서 올해 두 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시장”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전화영어 뿐만 아니라 화상영어·동영상 학습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우선 KT와는 ‘안’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