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 & 신곡]](https://img.etnews.com/photonews/0609/200609250084_25032738_l.jpg)
금주의 아티스트-트래시 포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쿼텟인 트래시 포는 팝과 재즈의 경계를 오가는 음악을 들려주는 신예 밴드다.
2004년 결성된 이들은 메인 보컬과 프로듀싱 등을 맡고 베이스까지 연주하는 나탈리아 말루와 드럼을 맡은 마리아 포르투가우 여성 멤버 두 명과 기타를 맡은 구스타부 후이즈와 키보드 연주자인 두두 츠다 남성 멤버 두명으로 이뤄져 있다.
‘재활용’이라는 앨범 제목에 걸맞게 이들의 음반은 모두 이미 다른 뮤지션들에 의해 발표되어 히트했던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수록곡 중 대다수가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던 곡으로 이미 대중의 귀에 익숙한 히트곡을 택해 접근성을 쉽게 했다.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이나 신시사이저, 현란한 코드 변화 등을 동원한 치장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재즈의 향신료를 뿌려 단순하지만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금주의 신곡-마음을 잃다(넬)
감성적인 멜로디 속에서 특유의 색깔과 투명한 느낌으로 기쁜 감정과 슬픈 서정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감성주의 모던락 밴드 넬이 2년여 만에 새로운 정규앨범 3집 ‘힐링 프로세스’를 가지고 돌아왔다.
폭발할 듯한 감정을 보여주며 한층 더 세련된 음악으로 돌아온 넬은 3집 ‘힐링 프로세스’를 통해 개인적이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는 앨범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
‘시간이 흐르고 내 마음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라는 후렴구 가사의 애절함이 잔잔한 스윙 멜로디 속에 녹아 있는 타이틀 곡 ‘마음을 잃다’. 넬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가슴 저미게 시린 가사와 보컬인 김종완의 애절한 목소리가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는 감정을 극에 달하면서 노래에 한없이 빠져들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