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7-중소벤처기업]디지털산업-이녹스

[비전2007-중소벤처기업]디지털산업-이녹스

 이녹스(대표 장경호·장철규 www.innoxcorp.com)는 지난해 엔저와 디스플레이 신사업의 매출 지연으로 당초 계획에 못 미치는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록 경쟁사들이 적자를 기록한 것과 달리 흑자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이녹스의 올해 목표다. 이녹스는 올해 주력사업인 FPCB 소재 부문(FCCL 오버레이)의 영업확대와 하반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신제품을 출시해 전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FCCL 및 오버레이 부문 매출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판가 인하가 예상되고 있으나 국내 원 소재 업체와 FPCB 업체와의 전략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산화를 적극 추진,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해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개발완료단계의 7개 프로젝트를 진행,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경영 측면에서는 현금 위주의 경영과 제품 구조조정, 지표 관리 및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 내실 경영에 치중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올해 제 2의 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D 측면에서는 기존 FPCB 소재 부문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R&D 투자 금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40억원을 책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인터뷰-장경호 사장

“2007년에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내부 역량 강화 등으로 제2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녹스는 지난해 희비가 교차했다. 창업 5년 만에 숙원 목표였던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지만 하반기 FPCB 소재 가격 폭락으로 인해 지난 3년간 평균 120% 수중의 매출 상승세가 10% 수준으로 꺽였기 때문이다.

 장경호 사장은 “ 2006년은 상장의 희열과 함께 시장 환경의 악화와 신규 사업의 고뇌 등이 교차했던 한해 였다”며 “올해는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선, 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2006년의 2배인 40억원까지 늘렸으며 별도의 파일럿·연구동을 분리신설 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산부문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사 통합 시스템을 재구축하여 ERP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에 있어서도 신규사업팀을 신설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부문의 확대를 통하여 사업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도 크게 확대키로 했다.

 장 사장은 “시장이 어려울수록 ‘기술의 깊이와 유동성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기술 확보로 국내 대표 IT소재 업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