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인건비 상승과 루피화 절상에 한계를 느낀 인도의 IT기업들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를 속속 떠나고 있다.
인도 제2의 소프트웨어 수출 업체인 인포시스는 11일(현지시각) 1분기(4∼6월) 실적 발표회에서 인건비의 급상승과 루피화 강세를 이유로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한편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 고팔라 크리시난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인건비 상승과 루피화 강세가 인도에 큰 충격을 줄 것이 뻔한 만큼 비용이 적게드는 곳을 찾아 떠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인 타타컨설턴트서비스(TCS)는 지난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