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영기업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통신사업자 ‘텔콤사우스아프리카’가 조만간 공중 분해된다.
4일 블룸버그통신은 텔콤이 이동통신자회사 보다콤과 유선 사업부를 보다폰과 MTN에 각각 매각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다콤은 텔콤과 보다폰이 반씩 합자해 설립한 회사로 남아공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텔콤은 보다콤 지분 50%을 모두 보다폰에 넘기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유선전화사업 역시 매각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인수업체는 남아공의 경쟁사업자 MTN이 유력하다고 텔콤은 밝혔다.
텔콤은 1991년 남아공 정부가 설립해 현재는 정부 지분 38%만 남기고 민영화됐으며 시가총액은 144억달러에 이른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