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외국 정부에 의해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며 사실상 중국을 지목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즉각 그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뉴질랜드 주재 중국 대사관의 젱 윤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중국은 컴퓨터 시스템을 손상시키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군이 외국 정부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무책임하고, 저의가 있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 인터넷상의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태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정부는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한 외국 정부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은 채 컴퓨터 시스템에 저장돼 있는 정보들이 도난당한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