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우주정거장(ISS)의 거대한 태양전지판이 크게 찢어지는 사고<사진>가 30일(현지시각) 발생, 접합부의 금속 부스러기 문제로 이미 하루 연장된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의 귀환이 더욱 늦어지고 다음 우주선 발사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날 디스커버리호 승무원 2명이 우주 유영 작업으로 ISS의 태양전지판 두 개를 최대한 펼치는 작업을 하던 중 31개의 전지판 가운데 하나가 75㎝ 가량 찢어진 것이 발견됐으며 상황을 주시하던 미항공우주국(NASA)은 페기 휫슨 ISS 선장에게 즉시 작업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찢어진 부분은 길이 35m의 오른쪽 태양전지판을 구성하는 31개의 판 가운데 하나이지만 주변 부위의 형태도 전체적으로 크게 우그러지고 몇몇 판들은 뒤로 젖혀졌으며 여러 곳에 비틀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휫슨 선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