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연합회(가칭) 설립을 위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속속 준비모임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한국SW테스팅연합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토에버시스템즈·제네시스·한화S&C 등 10여개의 기업들이 추가로 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0월 STA·슈어소프트·한국HP 등을 비롯한 10여개 기업들이 모여 올해 내로 한국SW테스팅연합회 설립하기로 했으며, 이후 10여개의 기업이 추가로 연합회 설립에 동참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달 안에 회칙과 조직 구성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22일 서울 논현동에 모여 구체적인 창립 일정 결정을 포함해 논의한다. 조직이 갖춰지면 다음 달에는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고 내년부터는 사업 수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발족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는 연합회가 민간 시험기관을 활성화하고 테스팅 산업 분야 자료 확보나 한·중·일 간 상호 인정체계 구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원인 STA 대표는 “테스팅 업계의 요구를 정부나 다른 기관에 요구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데다 현재 신생 테스팅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산업 전체를 키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뜻에 여러 SW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