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하와 같은 은하들을 형성하는 젊은 천체 무리들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영국과 미국·호주 등 국제 연구진은 칠레에 있는 유럽 남부천문대(ESO) 망원경과 제미니 우주망원경을 이용, ‘원시은하’로 불리는 이런 천체 무리 27개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우리 은하와 같은 은하들이 가스와 먼지 성분의 보다 작은 구름이 뭉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이다.
이번에 발견된 것처럼 어린 은하들의 빛은 너무 희미해서 학자들이 그 존재를 입증하기가 어려웠지만 연구진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등급의 망원경들을 연속 92시간 동안 우주의 같은 영역에 조준하는 방법으로 먼 천체들 가운데 27개로부터 빛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은하들은 작은 천체 무리들이 합쳐져서 이루어지는데 지금까지 대규모 은하들을 형성하는 무리들은 보아 왔지만 우리 은하처럼 작은 은하들을 이루는 무리를 발견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