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개인 맞춤형 초기 화면 아이구글(iGoogle)이 한국에 상륙했다.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 www.google.co.kr)는 14일 국내 파워블로거 50여명을 초청해 오픈 파티를 진행하고 iGoogle 서비스 한국판을 공개했다.
iGoogle(www.google.co.kr/ig)은 사용자가 원하는 알찬 정보만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는 구글의 ‘스마트한 첫 화면’이다.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사용자 마음대로 검색, 배열 및 공유할 수 있다. 직관적인 사용법도 강점이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iGoogle 세팅에 100초면 충분하다.
완전한 오픈형 시스템을 표방하며 ‘야후 메일’을 iGoogle 페이지에 배열하는 등 구글 제품 및 서비스뿐 아니라 다른 콘텐츠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미국 구글 사용자 5명 중 1명이 iGoogle을 사용할 정도로 인기다.
이원진 사장은 “iGoogle은 구글의 핵심 경쟁력인 웹 검색기능이 확장된 형태”라며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웹을 꾸밀 수 있는 공간으로 검색과 다양하고 알찬 정보들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테마작품 콜렉션을 공개하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작품을 iGoogle 테마로 활용하는 ‘iGoogle 아티스트 테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동구리’ 캐릭터로 유명한 팝 아티스트 권기수 씨와 인터넷 만화 ‘스노우캣’의 작가 권윤주 씨,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안상수 홍익대 교수,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 등 4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