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봉욱)가 4일 KRX에 서버를 공급한 한국유니시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KT빌딩에 위치한 한국유니시스 사무실을 압수수색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말 종합감사 과정에서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은 KRX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었다.
검찰은 KRX가 서버업체 선정과정에서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국유니시스는 KRX의 전신인 옛 증권거래소의 기간계 시스템으로 서버를 공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유니시스측은 “특정 혐의 때문이 아니라 서버공급업체다보니 KRX 수사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레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수사를 통해 문제될 사안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