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중궈이둥·中國移動)과 함께 중국의 이동통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차이나유니콤(중궈롄퉁·中國聯通)의 주주들이 지난 16∼17일 특별 주주총회를 열고 중국의 양대 유선사업자인 차이나네트콤(중궈왕퉁·中國網通)과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중국의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18일 보도했다.
합병안 승인에 따라 중국에서도 유무선을 통합한 통신사업자의 탄생을 목전에 두게 됐다.
차이나유니콤이 차이나네트콤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방식의 합병안은 오는 10월14일 열리는 홍콩최고법원의 청문을 거쳐 다음날인 15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두 회사는 항후 1년 이내 모든 합병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번 합병을 통해 CDMA 이동통신사업을 차이나텔레콤(중궈뎬신·中國電信)에 넘기고 GSM 분야와 차이나네트콤이 운영하던 유선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네트콤과 합병을 주도한 차이나유니콤에는 한국의 SK텔레콤과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도 각각 지분을 갖고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