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 www.mobilegames.kr)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이다. 지난 2000년 설립돼 초창기에는 PC방 창업 및 관리, 콘텐츠 제작, 웹 호스팅 등을 전문적으로 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05년부터 모바일 게임업체로 변신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동통신사를 통해 선보인 게임은 총 30여 종이다. 1년에 평균 10개 꼴의 신작을 내놓으며 지방 모바일 게임업체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게임을 컨버팅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과 대만, 일본에 10여개의 게임을 수출하는 등 유통 부문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처음 모바일 게임 분야에 진출했을때만 해도 순탄치가 않았다. 가장 큰 어려움은 전문 게임 개발인력을 확보하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는 점. 이 회사는 광주·전남지역 이공계 미취업생들을 모아 6개월간 직접 교육과 훈련을 시키면서 게임을 개발했다.
이갑형 사장은 “비록 외부의 도움도 있었지만 매달 1000여만 원의 강사비와 교육비를 부담하는 것은 당시로서는 위험한 모험에 가까웠다”면서 “하지만 휴대폰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른 모바일 게임의 성장가능성을 판단하고 인력양성 및 직원 교육에 과감히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개발된 인력들은 실전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갖춰 지금은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자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사장은 지방업체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서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1주일에 서울과 광주를 하루에 왕복하는 출장은 부지기수다. 해외시장 개척 및 상담을 위해 지금까지 20개 나라 50여 도시를 방문했다. 이러한 노력은 1년여만에 결실로 나타났다.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싱가포르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동남아시아의 해외 마케팅도 활발히 추진한다.
이 회사는 올해를 회사 도약의 중요한 해로 본다. 그동안 공들여 추진해온 일본 메이저 통신사에 모바일 게임 공급이 이르면 상반기 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IT업체로부터 투자받는 것도 거의 성사단계다. 올해 일본과의 계약 및 투자유치가 실현될 경우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중견기업에 속하는 30억∼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사장은 “세계 모든 나라에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는 게 개인적인 소망이자 목표”라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과 문화콘텐츠 제작 전문업체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