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창시자 버너스 리 "사이버 범죄에 당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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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창시자 버너스 리 "사이버 범죄에 당한 적 있다"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도 사이버 범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오늘날 인터넷 시대의 개화를 이끌었던 팀 버너스 리도 온라인 상품 구매 후 사기로 피해를 본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너스 리는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내게 일어난 최악의 일은 한 인터넷 업체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 것”이라며 “정직해 보인 업체는 실제로는 사기 업체였고 비록 큰 돈은 아니었지만 지급액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는 병의 치료법과 함께 폭탄 제조법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긍정적인 것들과 고약한 것들이 있다”며 “이미 사기와 관련된 법이 존재하지만 책임져야 할 사람을 찾아 잡는 것이 쉽지 않은만큼 이제 법의 집행방안과 관련된 이슈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너스 리는 20년 전인 지난 1989년 하이퍼텍스트의 개념을 만들어 월드와이드웹을 탄생시켰으며 2007년 포브스 선정 ‘1950년 이후 세계를 바꾼 인물 15인’에 오르기도 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