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FCC, 고강도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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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율리우스 게나촙스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내정자가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선서한 뒤 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율리우스 게나촙스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내정자가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선서한 뒤 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미 의회가 줄리어스 제나초프스키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 내정자에게 강력한 기구 쇄신을 주문하고 나섰다.

 17일 워싱턴포스트는 16일(현지시각)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미 상원의원들이 지난 수년간 FCC가 기업의 이해에 영향을 받는 등 매우 잘못 운영됐다고 지적하고 제나초프스키 내정자에게 고강도 혁신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존 록펠러 4세 상원의원은 “FCC는 개선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를 최우선시함으로써 그들이 정당한 답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록펠러 의원은 케빈 마틴 전 의장 재임시절, FCC가 투명성 부재와 데이터의 잠재적인 오용 등 잘못된 운영으로 의회의 조사를 받았고 감사국의 비판도 제기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문회에서 제나초프스키는 ‘무선 서비스’와 ‘브로드밴드 기술’에 초점을 둬 모든 미국인의 네트워크 접근권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깊은 관심을 가져온 모바일 분야에서 많은 혁신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이 모바일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쥐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하버드 동문인 그는 앞선 대선 캠프에서도 활약했으며 IT업체인 IAC, 벤처캐피털 록크릭벤처스 등 IT 업계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