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IT운영시스템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활용된다.
제2의 디지털 혁명을 가져올 기술로 꼽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국내 확산 계기가 마련되는 동시에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IT코리아’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5일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2012년 5∼8월 석달간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의 IT 운영을 담당하는 ‘u엑스포 통합정보시스템’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마련 중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아직 초기단계여서 모든 IT인프라가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되진 않겠지만 여수엑스포가 ‘녹색박람회’를 표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비중있게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IT사용자가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온라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필요한 만큼만 IT자원을 빌려쓰기 때문에 불필요한 IT자원 구축으로 생기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만큼 대규모 행사때마다 반복되는 자원 재활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u엑스포 시스템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투자효과(ROI)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용 영역과 서비스 구현 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검토작업이 끝나는 대로 연내에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포함한 u엑스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해 말 u엑스포 정보화전략계획(ISP)를 수립한 데 이어 지난 6월 정보제공요청서(RFI)를 통해 IT환경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행사 개최에 앞서 2011년까지 u엑스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