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은 본격적인 관람에 앞서 계획을 세우면 대기시간을 아끼고 보다 많은 전시.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축전 주행사장의 면적은 축구장의 33배에 이르는 만큼 관람객의 연령대에 맞는 동선을 미리 짜서 움직이면 좋다.
유치원.초등학생의 경우 미래도시를 압축해 놓은 ’하이테크 프라자’를 먼저 구경한 뒤 인간과 첨단기술이 만들어가는 미래도시 이야기를 1천인치 스크린을 통해 즐기는 ’주제영상관’으로 이동한다.
이어 로봇들이 춤추고 노래부르며 축구시합을 하는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을 보고 관람객들을 위한 먹을거리공간에서 휴식을 취한다.
휴식 후에는 20여종의 놀이.테마시설로 꾸며진 ’아름별이 놀이파크’를 이용하거나 축전이 열리는 80일간 매일 멋진 공연이 펼쳐지는 ’비류공연장’을 둘러본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시관인 ’테디베어관’을 관람한다. 이곳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등 동화 속 이야기들을 곰인형 테디베어로 재현했고, 소인국에 떠내려 온 길이 10m의 ’걸리버 테디베어’도 만날 수 있다.
중.고교생은 바이오, 태양광, 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와 그린자동차 등 친환경 탈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녹색성장관’을 관람하고, ’테디베어관’을 거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디지털아트관’으로 이동한다.
이어 ’세계문화의 거리’에서 아프리카 부족 생활관, 유럽 생활관, 고대도시관, 인디언 빌리지 등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물을 체험한다. 다음으로 ’로봇사이언스 미래관’, ’주제영상관’, ’아름별이 놀이파크’를 입맛대로 골라 이용한다.
성인 관람객의 경우 ’세계도시관’에서 뉴욕, 도쿄, 톈진 등 세계 100여개 도시의 역사.문화.환경 등을 관람하고 ’꽃전시관’에 들러 40만본의 계절 꽃을 감상한 뒤 ’하이테크 프라자’, ’주제영상장’, ’로봇사이언스 미래관’을 취향에 맞게 선택해 둘러본다.
휴식을 취한 뒤 ’비류공연장’, ’세계문화의 거리’, ’디지털아트관’, ’녹색성장관’을 순서대로 둘러보면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축전 주행사장을 오후 늦게 찾는 관람객들은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와 주행사장 미추홀 분수에서 매일 밤 폐장(오후 10시) 30분 전부터 펼쳐지는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워터쇼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주행사장 주변에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투모로우시티’와 수상택시가 운행되는 ’중앙공원’, 최신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 65층 규모로 건립 중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의 볼거리가 많다.
축전 조직위 관계자는 “하루 만에 축전의 모든 행사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친구, 연인 등 동반자에게 맞게 코스를 미리 잡아두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