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해외서 재도약 발판 마련"

지난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딜러쇼에서 이성 대우일렉 사장(가운데)이 중동지역 바이어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딜러쇼에서 이성 대우일렉 사장(가운데)이 중동지역 바이어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설명=지난 12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딜러쇼에서 이성 대우일렉 사장(가운데)이 중동지역 바이어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상반기 두자릿수 영업이익을 달성한 대우일렉이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대우일렉(대표 이성)은 상반기 매출 5060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의 실적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 재도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2주에 걸쳐 전 세계 법인·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곧바로 두바이 세탁기 신제품 론칭쇼를 시작으로 테헤란, 마이애미, 베를린 딜러쇼와 멕시코, 러시아 등서 연이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테헤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딜러쇼에는 현지 가전 유통 관계자 등 300여명이, 10일 두바이에서 열린 세탁기 신제품 론칭쇼에도 중동지역 주요 바이어 100명이 참석했다. 대우일렉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컬러를 적용한 건조기능 세탁기를 선보였다. 또 컨벡션 전자레인지, 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신제품도 주목받았다.

 대우일렉은 앞으로 미주와 중남미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26일, 27일 양일간 딜러쇼를 진행하고, 9월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또 유럽의 경우 9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베를린에서 딜러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 사장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 이미지 제고와 수익성 증대 토대를 다진다는 전략”이라며 “특히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