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 브랜드는 `초고속인터넷`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초고속인터넷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91일 이상 체류 중인 만12∼59세까지의 주한 외국인 1446명을 대상으로 ‘2009년 인터넷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이용경험이 있는 외국인 중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습득하는 이가 전체의 80.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들 외국인들은 ‘인터넷의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접속 상태(83.7%)’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서(50.9%)’ 등 고도로 발달된 인터넷인프라에 만족감을 보였다. 자국보다 불편하다고 답한 이는 14.2%에 불과했다.

 한국문화, 언어 등 한국 관련 정보(77.1%) 습득창구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TV에서 생활정보를 얻는 외국인과 한국관련 정보를 얻는 외국인은 각각 70.3%, 64.5%를 기록했다.

 모국과 연락수단으로도 인터넷이 유용했다. e메일, 채팅, 메신저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이가 81.0%로 가장 높았고 이동전화(57.8%), 유선전화(47.2%), 편지(24.7%)가 뒤를 이었다.

 주한 외국인 중 인터넷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도 96.3%에 달했다. 빠른 초고속인터넷 속도에 대해서도 10점 만점 기준에 7.9점 가량의 점수를 매겼다. 이용자의 절반 가량은 한국에서 인터넷 이용이 편리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허용오차는 ± 2.62%p로 신뢰수준은 95%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