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억7000만달러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 지사는 4박 5일 일정으로 뉴욕·샌프란시스코·LA를 방문, 5개 글로벌기업으로부터 1억7000만달러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김지사는 7일 출국했다.
LED 업체인 웨이브스퀘어는 오는 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업체인 마이어사와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1330만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식을 갖는다. 2006년 설립된 웨이브스퀘어는 레이저 대신 화학용액을 사용해 사파이어를 분리하는 고효율 LED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세계적 영상보안업체 테크웰도 한국 내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상당액을 투자하기로 하고 11일 새너제이 본사에서 김 지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1977년 설립된 테크웰은 2006년 나스닥에 상장됐으며 2000년 초 한국에 진출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에 지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최근 한국 비중이 급속히 커지자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최근 사무소를 서울에서 경기도 성남 킨스타워로 이전했다. 김문수 지사는 이 밖에 이번 방미 기간 중 HES와 크라이어제닉 등 총 5개 해외 글로벌기업과 투자 협력을 맺을 계획이다. 해외 글로벌기업 R&D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경기도는 지난 3월 브로드컴과 2000만달러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등 외국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꾸준히 늘어 상반기 전국 FDI의 약 17%인 7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