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시리즈가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 앞으로 2000만 다운로드를 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임빌의 기대작 ‘2010프로야구’ 출시를 앞두고 공식 홍보모델 프야걸(프로야구걸)로 선정된 방송인 강예빈씨(26)는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통산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국민게임이다. 게임 인기만큼이나 역대 홍보모델 활동도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출시한 ‘2009프로야구’는 인기 레이싱모델 구지성이 프야걸로 활동, 200만 다운로드라는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04년 구혜선, 박한별과 함께 인터넷 얼짱으로 화제가된 강씨는 현재 연기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중이다.
강 씨는 “모바일게임이 취미인 게임마니아”라면서 “프로야구 시리즈가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 유저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여성들이 어렸을 때 가지고 노는 바비인형처럼 ‘프로야구2010’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리그·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강 씨는 모바일게임 장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용료가 저렴한데다 중독성이 없고, 언제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면서 “현실 세계에서 직접 하지 못하는 일을 휴대폰 속에서 구현, 대리만족도 느낄 수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강 씨는 구로출신이다. G밸리에서 태어나 3년간을 살았다. 게임빌도 G밸리 업체다.
강예빈씨는 ‘프로야구2010’을 직접 해본 소감을 묻자 “게임이 나오기 전에 히트하고 있는 이유를 알 거 같다”면서 “더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강씨는 앞으로 TV광고, 게임 소개 동영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이벤트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