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첫 태블릿 등장

 스마트폰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가 외도를 시작했다.

 16일 뉴스팩터 등 외신은 프랑스의 디지털 기기 업체 아코스(ARCHOS)가 안드로이드를 적용해 새롭게 발표한 ‘아코스 5 인터넷 태블릿’에 주목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는 대부분 스마트폰에만 적용됐고 연내에 이를 탑재한 넷북의 출시가 예상돼 왔지만 실제로 스마트폰이 아닌 기기에 안드로이드가 탑재돼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한국 대표적인 오피스 프로그램인 싱크프리가 사전 탑재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인치(해상도 800×480)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이 제품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한 인터넷 풀브라우징은 물론이고 720p 고화질 동영상 시청, TV녹화,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 등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휴대폰과 연결할 수도 있다.

 NPD그룹의 로스 루빈 애널리스트는 “아코스 5는 휴대폰이 아닌 제품에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커런트애널리시스의 애비 그린가트는 “(이 제품은)태블릿으로 보기엔 크기가 작다”며 오히려 전화기능이 빠진 휴대폰에 가깝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코스는 또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유사한 ‘앱스리브(AppsLib) 스토어’도 개설, 이 제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스토어는 곧바로 기기와 연결돼 원클릭만으로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