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비스 업체 심볼리즈테크날러지(대표 김민환 www.globaliz.co.kr)가 두개 이상의 여러 도메인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호스팅 기술인 ‘멀티관계형 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멀티관계형 웹’은 여러 개의 웹사이트를 그룹으로 묶어 통합 관리하는 호스팅 기술. 관리자가 하나의 사이트만 업데이트해도 그룹으로 묶인 다른 사이트가 동일하게 변경되는 개념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자의 경우 본사에서 각기 다른 지역별 체인점 홈페이지를 일괄 관리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룹 사이트의 일괄 업데이트 방식이지만, 모듈식으로 홈페이지에 접근한다. 따라서 작업 카테고리 이외에는 사이트 디자인이 변경되지 않으며, 일부 사이트만 선별해서 업데이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그룹으로 묶인 사이트들은 서로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 ‘심볼리즈’ 검색방법을 통해 도메인을 넘나드는 콘텐츠 검색도 가능하다. A 커피회사와 B 자동차회사가 같은 그룹으로 묶여 있다면 A 커피회사 홈페이지에서 B 자동차회사의 자동차를 검색할 수 있는 식이다. 그룹 사이트의 개체수만 많다면 포털 사이트 접속없이 커피회사 홈페이지에서 홈쇼핑, 뉴스검색 등도 가능하다.
심볼리즈테크날러지는 한국 본사를 통해 아시아지역 마케팅을, 뉴질랜드 총판을 통해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하나투어 뉴질랜드 지사를 비롯한 기업, 편의점, 마트, 식당 등 뉴질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심성식 이사는 “관계형 웹은 웹3.0 지능형 웹의 초기 형태”라며 “포털 사이트를 거치지 않는 신개념 검색인 ‘심볼리즈’와 함께 새로운 웹 동향을 조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