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그린에너지 기관·기업-STX엔파코

[Industry Review] 그린에너지 기관·기업-STX엔파코

 쌍용계열에서 분리돼 지난 2001년에 설립된 STX엔파코(대표 송우익 www.stxenpaco.co.kr)는 국내 유일한 디젤엔진의 핵심부품 및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이다.

 녹색 비즈니스를 그룹 대표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녹색기술 아이템으로는 연료전지 기술을 꼽고 있다. 기술자립을 통해 디젤엔진 핵심부품 및 소재뿐만 아니라 선박용 과급기, 산업기계용 소재 및 부품, 조선기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지경부로부터 선박 저속 디젤엔진용 크랭크 샤프트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광역선도사업 공모에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개발을 위한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린에너지분야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이 먹혀 들었기 때문이다.

 차세대 수소연료전지개발을 위해 STX엔파코는 총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가운데 효율이 높고 공해가 적어 제3세대라 불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이 핵심이다. 연료전지는 이 업체의 기존 제품인 가스터빈, 증기터빈과 연계한 복합적인 발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TX엔파코는 이번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개질 촉매 및 내부 개질기, 열교환기 시스템, 고온 스택(Stack) 배가스 연소 및 열회수시스템 등을 개발, 1㎾급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STX그룹에서도 그룹내 건설 및 조선해양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가정용 및 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을 차세대 사업의 핵심주자로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송우익 대표는 “연료전지는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술개발을 통한 부가가치가 높은 에너지원”이라며, “기존 사업부문과 연료전지를 연계해 사업적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