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통제·지문인식 전문기업 케이코하이텍(대표 황문성 www.keico.co.kr)이 하니웰 아시아법인과 지문인식시스템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문성 대표는 “하니웰의 제품 시범테스트를 통과, 단독 OEM 공급자로 선정됐다”며 “지문인식시스템의 아시아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니웰에 공급하게 될 지문인식시스템 ‘SF-3000’은 손가락을 어떤 방향으로 접촉하더라도 인식할 수 있는 ‘전방향 지문인식’이 가능한 제품이다. 2000개의 지문을 0.3초만에 검색·인증할 수 있으며 최대 3만개의 지문과 30만개의 인식 정보(출입 여부·시간 정보 등)를 저장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니웰은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벌이는 보안설비 구축 사업에 케이코하이텍이 만든 ‘SF-3000’을 사용하게 된다. 하니웰 보안시스템과 ‘SF-3000’간의 서버인증 및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 연동 등의 업무도 함께 진행한다.
회사 측은 향후 하니웰 미국 본사와의 직접 계약은 물론 유럽·미주 지역 대형 거래선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