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시장 공략 올 매출 9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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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시장 공략 올 매출 9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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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업체인 세일전자(대표 안재화 www.seilpcb.co.kr)가 올해 자동차·휴대폰 분야와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 매출 900억원 달성에 나선다.

 2일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는 “올해 자동차와 휴대폰, 그리고 일본 시장 확대를 통해 지난해 605억원보다 49% 늘어난 9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5년 설립된 세일전자는 2∼24층의 ‘고다층 리기드(Rigid) PCB’와 ‘플렉시블 PCB’를 주력 아이템으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중 ‘플렉시블 PCB’에 주력, 올해 이 분야에서 지난해 283억원보다 두 배 정도 많은 450억원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플렉시블 PCB’는 가볍고 굴곡성이 뛰어나며 열에 대한 특성도 좋아 휴대형 기기에 사용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또 컨버전스 추세가 확대되면서 사용 용도도 군사용·산업용·민생용뿐 아니라 의료용이나 자동차용 등으로 적용 분야가 늘고 있다.

 현재 세일전자는 휴대폰용 플렉시블 PCB를 삼성전자·드림텍·한국성전·시노팩스·이엘케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에도 제공하고 있는데 유라코퍼레이션·경신공업·HSL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휴대폰과 자동차 시장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올해는 이들 두 분야에 대한 공략에 사세를 집중한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에 대한 수출도 늘린다. 특히 올해는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모은다. 지난 수년간 일본 시장은 간접 판매에 주로 의존했는데 그동안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직접 판매에 뛰어들 작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직접 수출액을 지난해 1137만달러에서 올해 1400만달러로 늘리는 한편, 올해 총 수출도 2000만달러를 달성할 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인천 남동공단에 새로운 사옥과 공장을 마련해 생산 시설도 크게 늘린다. 세일전자는 현재 리기드 PCB는 월 2만5000㎡, 플렉시블 PCB는 월 2만㎡ 정도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새 사옥과 공장으로 이전하면 현재보다 생산 능력이 두 배 정도 확대된다. 인력도 기술연구직을 포함해 크게 늘린다. 세일전자는 현재 중국 톈진 공장에 150명, 본사와 공장에 300명 등 총 450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도 강화한다. 올해 고부가 PCB인 ‘빌드업(Build up) PCB’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터치스크린 PCB 개발도 추진한다.

 안재화 대표는 “품질은 세일전자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공정을 개선해 품질관리시스템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벌여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