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불모지인 아프리카에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태양열 온수기와 지열 및 대기열 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제품이 대거 수출된다.
경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지오선(대표 이운해)은 최근 아프리카 최대 신재생에너지 공급기업인 윌켄(Wilken)그룹과 신재생에너지설비 공급판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윌켄그룹은 케냐와 탄자니아,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3개국에 관련분야 제품의 판권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호주 솔라하트로부터 연간 4000대의 태양열온수기 등을 공급받아 현지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지오선이 이번에 윌켄그룹에 공급할 제품은 태양열 온수기와 냉난방 및 온수 기능이 있는 지열 및 대기열 히트펌프 등으로,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제품들이다.
윌켄그룹은 우선 오는 10월께 케냐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 다음 지오선으로부터 태영열 온수기, 지열 및 대기열 히트펌프 관련 부품을 공급받아 완제품으로 조립한 뒤 현지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오선은 최근 태양열 온수기와 히터펌프 시제품 1대씩을 윌켄그룹에 제공한 상태이며, 현지 테스트를 거쳐 구체적인 공급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운해 대표는 “윌켄이 현재 동아프리카에 공급하고 있는 연 4000대의 솔라하트 제품을 장기적으로 우리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에는 온수기와 히트펌프 등을 묶은 제품인 그린홈복합시스템 등 수출아이템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오선은 이번 MOU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27만달러에서 오는 2012년에는 36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동아프리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오선은 지난해 6월 남아공시장에 신재생에너지 제품 공급을 위해 남아공 캐이프타운의 웨스그로(WESGRO)사와 태양열 온수기, 히트펌프, 태양광발전, 고효율건축기자재 등을 공급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한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