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2026년도 '기술경영인상' 수상자 선정...민승배 한국쓰리엠 부사장 등 12명

산기협, 2026년도 '기술경영인상' 수상자 선정...민승배 한국쓰리엠 부사장 등 12명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의 '2026년 산기협 기술경영인상'에 민승배 한국쓰리엠 부사장 등 12명 수상자가 선정됐다.

'기술경영인상'은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발굴·시상하고자 산기협이 1997년에 제정한 상이다.

△CTO/연구소장 △CEO △디지털혁신/탄소중립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산기협은 오는 6일 제48차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TO/연구소장 부문은 탁월한 기술혁신 성과와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수상자인 민승배 부사장은 미세복제, 정밀몰딩, 3D 프린팅 분야에서 기술·특허 전략과 상용화를 주도하며 신기술 개발과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 이용관 리쉐니에 대표이사는 AI 예지보전 솔루션(AiR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중소기업도 스스로 구축 가능한 '자가 구축형 스마트공장'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정립했다.

이호규 뷰니크 연구소장은 300여 건의 제품 개발 및 60여 건의 국내외 특허·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K-뷰티의 기술적 위상을 높여 왔으며, 정재창 트래시스 연구소장은 전력설비, 센싱, AI·Io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기술기획, 인증, 지식재산,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경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한편, CEO 부문은 기술우위 기업경영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기술경영인에게 수여됐다.

강창수 파웰 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반도체 부품·소재 패키징 시장의 글로벌 강소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세계 최초 '플라즈마 밀도 센서 내장형 정전척(PDS ESC)' 개발을 이끌었으며, 김정환 힘펠 회장은 미세먼지 대응·스마트욕실·자율운전 기반 실내환경 제어 과제를 수행하고 BLDC 정풍량 환풍기를 개발하는 등 기술 확산을 선도했다.

백서재 대영전자 회장은 생산 공정의 자동화·효율화와 품질 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함에 따라 국내 전자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심현석 동산테크 대표이사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과 나노소재 기술개발을 통해 항공·방산 등 국가전략산업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차성학 건명테크윈 대표이사는 ICT 통합운영 관제시스템 및 ICT 인프라, 통합방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석면 고형 안정화제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혁신/탄소중립 부문은 디지털 혁신 또는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확산에 기여한 기술경영인에게 수여됐다.

김민선 케이엘큐브 전무는 AI 수어 기술의 서비스화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신명균 포스코 연구위원은 글로벌 철강사와의 기술협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철강업계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이사는 종이 중심의 업무 환경을 AI 전자문서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절약에 기여하는 ESG 성과를 창출했다.

산기협은 앞으로도 '기술경영인상'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며, 올해 9월 7일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기술개발(기업R&D)인의 날'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 성과를 조명하고 연구자 사기진작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