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구로 대표하는 우수 中企 키운다

[G밸리] 구로 대표하는 우수 中企 키운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디지털구로 브랜드 인증업체 혜택

구로구가 우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디지털구로 브랜드 인증사업’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구의 홍보 슬로건인 ‘Digital GURO’를 상품 브랜드로 활용하면서 다양한 지원까지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사업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마케팅과 홍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대해 구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자금, 국내외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정보통신, 디지털·문화콘텐츠, 바이오 등 분야별 우수한 역량을 갖춘 10~15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 방법은 내달 8일까지 희망업체를 접수받아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후 교수, 변호사·유력 기업인으로 구성한 기업지원위원회를 열어 인증대상 업체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다.

디지털구로 브랜드 인증을 받은 기업은 △디지털구로 브랜드 사용권 부여 △구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시 우선 지원 및 금리 1% 우대 △해외 국내 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우선 파견과 World IT Show 등 국내 전시회 참여 우선권 부여 △중소기업제품 판촉행사·구로 e몰 입점 등 구로구가 시행중인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정경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브랜드 인증사업은 디지털구로의 이름을 걸고 인증하는 만큼 그 우수성과 상징성이 크다”며 “매년 인증사업을 확대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 입장에서도 스타기업을 발굴해 디지털구로 브랜드 인지도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로구는 구단위 지방자치단체로는 드물게 중소기업, 특히 IT·디지털 분야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G밸리’라는 국내 최대 벤처밀집단지를 포함하고 있는 구의 특성에 맞춰,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면서 구로의 전반적 위상까지 높여보겠다는 뜻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