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프론티어] 알서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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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지원 분야 아시아 1위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2001년 설립된 원격지원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20여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며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조사 결과, 이 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웹 기반 원격지원 SW 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격으로 본인 또는 타인의 PC에 접속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직접 방문 없이 고객 컴퓨터로 접속해 문제를 해결하고 출장 또는 퇴근 후 본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회사 PC로의 접속을 통해 필요한 업무 처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고객은 이를 통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제품은 뛰어난 안정성과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윈도, 리눅스, 맥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유지하는 심리스 서포트(Seamless Support)를 구현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8.2%에 달하는 아·태지역 원격 지원 시장이 중국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2014년 17.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서포트는 이런 성장세에 발맞춰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 2014년 글로벌 3위의 원격지원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알서포트의 대표 제품인 ‘리모트콜’은 누구나 쉽게 웹 브라우저로 상담원과 고객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원격 지원 서비스다.

 리모트콜은 문자·영상·음성대화 등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며 패치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파일전송, 온라인 출력을 위한 원격 프린트 등 온라인 원격 상담을 위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상담시간을 줄이고 콜 반복을 감소시켜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하며, 실시간 원격지원 서비스로 고객 문제 파악과 해결이 원스톱으로 처리돼 고객의 불만요소를 크게 줄이는 것이 장점이다.

 알서포트는 6월 말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리모트콜 5.0 맥’ 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리모트콜 5.0 제품의 윈도 버전 기능 중 주요 기능을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인터페이스(UI) 또한 이미 수많은 고객을 통해 사용 편리성이 검증된 윈도 버전과 동일하다.

 알서포트는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PC를 원격 접속하고 제어하는 ‘리모트뷰 모바일’을 내놨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 솔루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집과 사무실의 PC에 접속해 문서 작성부터 인터넷쇼핑, 뱅킹 등 기존 PC에서 하던 모든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알서포트는 단순 솔루션 지원을 넘어 고객에게 신규 서비스를 창출해주고 있다. NTT와 키즈케어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MJS의 리모트 오피스(Remote Office) 서비스 구현 등 솔루션을 개발해 납품하던 것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제안했다.

 아시아 1위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알서포트는 무탄소지원(Carbonless Support)을 기업 이념으로 각종 친환경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격지원을 통해 출장을 줄여 교통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으며 ‘세계자원학회(WRI)’와 협력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알서포트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알서포트와 함께 직간접적으로 환경 보호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알서포트는 이후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서형수 알서포트 사장

 “조만간 원격지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메가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이는 미국 시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과 아·태지역 국가들은 원격 지원 제품의 사용이 점차 확산되는 단계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전체 산업군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형수 알서포트 사장은 원격지원 시장의 전망에 대해 낙관했다. 또 국산SW 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원격지원 솔루션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앞당기는 SW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가까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가까운 시장에서 해외 진출 성패가 좌우됩니다.”

 서 사장은 미국과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긴 했지만 성과가 나려면 더 많은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다.

 서 사장은 “알서포트는 작은 기업이지만 지구와 환경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멀리 떨어져 있는 고객과 원격 작업을 통해 비행기나 차를 이용할 때 소요되는 화석 연료를 감소시켜 지구환경 보호에 일익을 하고자 하는 것이 기업 이념”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