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에이징] <1부-2> 백존엽 한국u헬스산업협회 사무총장

[디지털 에이징] <1부-2> 백존엽 한국u헬스산업협회 사무총장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가 10년 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머지않은 미래에 디지털 내이티브들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u헬스 원격의료에 대한 태도도 서비스 수용도 면에서 지금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친구보다 인터넷에 먼저 물어본다. 몇 년 후에는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플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료포털에 문의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흡연인구가 감소하고, 건강을 위한 지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 건강관리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돼 일상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아야 하는 계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008년 10%를 넘어 섰으며, 2020년에는 15%, 2026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GDP 중 의료보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6.8%다. OECD 평균인 9.1%보다는 아직 낮은 수준이나 고령화 사회로의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만큼 향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과 이에 따른 보건의료비의 증가는 향후 국가 재정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므로 보건의료 부문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비용절감이 필수 과제다. 대부분의 고령인구는 거동이 불편하고 고가의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이동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u헬스 서비스를 통해 이들에 대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u헬스케어는 인류의 건강회복,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IT를 토대로 제공되는 의료서비스(Healthcare)라 정의할 수 있다. 많은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친밀도와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 향후 소비자들은 u헬스케어 서비스도 보다 수용적인 자세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정부, 보험사 등 믿을 수 있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u헬스케어 서비스의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향후 u헬스산업이 활성화 될 경우, 의료서비스 산업은 IT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의 효율화 외에도 의료서비스 수준 자체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또 u헬스산업 특성상 후방연쇄효과를 통해 타 산업을 견인하면서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가 증가하고 국내 u헬스산업의 국제시장 진출 촉진 등 국제 경쟁력 강화 및 국내 u헬스 분야 대·중소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및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 의료비의 증가에 대한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 이 같은 준비를 통해 미래 건강중심사회(Health Economy)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u헬스(U-Health)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전개돼야 할 것이다.

 백존엽 한국u헬스산업협회 사무총장 bjyawp@u-healt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