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는 中 본토펀드…투자매력은?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지속적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것과는 달리 중국 본토펀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본토펀드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뭘까?

현대증권은 19일 주간 펀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본토펀드의 투자 매력을 ▲경제지표 호조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기대 ▲국가신용등급 상향전망 및 위안화 강세 ▲중국 증시 펀더멘털 개선 등 4가지로 요약했다.

현대증권 김용희 펀드리서치팀장은 "지난달 이후 중국 경제지표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8로 전월 대비 급반등하며 중국 경기가 애초 우려한 만큼 심각한 수준이 아님을 반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중국 경제 연착륙 전망이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어 "중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기대감도 긍정적"이라며 "8월 경기선행지수의 하락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신규대출 및 M2(광의통화) 증가율 등 금융지표 호조 등으로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전환 전망도 중국 본토펀드의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앞으로 중국 본토펀드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따라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을 검토하는 등 최근 중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위안화 절상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둔화되던 중국 기업의 이익모멘텀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빠르게 개선되며 중국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증시가 오랜 조정을 거치면서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이 12.5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도 저평가 구간에 해당돼 상승 에너지가 비축돼 있다"며 "장기적인 투자 수단으로 중국 본토펀드 비중 확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