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11.6인치 노트북 49만9000원 출시”

에이서 “11.6인치 노트북 49만9000원 출시”

세계 2위 PC 업체인 에이서가 공격적인 국내 판매 정책을 꺼내 들었다.

에이서는 인텔 셀러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11.6인치 노트북(모델명 아스파이어 원 753)을 49만9000원에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격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저가 노트북인 넷북과 유사한 수준이다. 일례로 이달 초 출시된 HP의 아톰 프로세서 장착 넷북 `미니 5103`은 50만원 안팎에 판매 중이다.

에이서는 가격 절감을 위해 국내서 많이 쓰고 있는 윈도 대신 저변이 좁은 리눅스를 기본 운용체계(OS)로 탑재했지만 인텔 CPU(셀러론 U3400) 외에도 2GB DDR3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를 적용하는 등 넷북 대비 성능을 3배 가량 높여 넷북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서 측은 “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세웠다”며 “에이서 넷북은 시장 충돌이 나지 않도록 와이브로 등 통신 결합 상품 쪽으로 특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8월 국내 PC 시장에 재진출한 에이서는 최근 유통망 확충과 함께 지사 설립을 검토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에이서 “11.6인치 노트북 49만9000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