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미국서 국제카르텔 현지 설명회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미국 현지에서 국제카르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제카르텔과 관련 우리 기업에 대해 집중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개최되며 삼성, 현대차, SK, LG, 금호아시아나 등 30여개 우리 기업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28일에는 D램, LCD 등 우리 기업이 연루된 대부분의 국제카르텔 사건을 조사하고 제재했던 미 법무부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와 양자 카르텔협의회도 개최해 현안 사안 논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올해부터 국제카르텔 예방을 위한 현지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설명회는 4월 유럽, 6월 중국, 7월 중국에 이어 네 번째 현지 설명회다.

공정위는 우리 기업이 다수의 국제카르텔사건에 연루되어 전 세계적으로 약 2조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는 등 국제카르텔 조사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어 국제카르텔 예방교육을 중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 미국에서 조치한 벌금규모 상위 10개사 중 LG디스플레이, 대한항공,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 한국기업이 4개사며 한국기업에 대한 전체 벌금규모도 약 1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