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전 등장해 영화를 누렸던 소니 워크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일본 소니는 워크맨 시리즈의 원조격인 `카세트테이프 워크맨`에 대한 일본 내 생산과 판매를 올해 말 이전에 모두 종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워크맨은 1979년 소니가 처음 제품을 출시한 이래 올 3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2억2000만대가 팔리며 일본 전자업계 최고 히트상품으로 부상했다.
워크맨은 소니 창업자 이부카 마사루가 개인적으로 음악을 즐기기 위해 카세트테이프 재생기를 시험 삼아 만든 것을 계기로 상용화 제품이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위탁생산 방식으로 해외 판매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며 CD형이나 MD형 워크맨도 당분간 생산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도쿄=매일경제 채수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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