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에 `대박 품목`이 뜨고 있다

새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에 `대박 품목`이 뜨고 있다

 새해를 맞이한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도 ‘대박’ 품목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T스토어를 분석한 결과 평소 순위권 안에 들지도 못했던 유틸리티 항목인 가계부, 결심실행 메모장 앱들이 유료 앱순위 50위권 안에 대거 포진됐다.

 ‘헬로키티가계부’는 3500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다운로드 횟수 순위 21위에 올랐다. 기존 가계부는 이미 지출한 항목에 대해서만 입력을 할 수 있어 연초부터 허리끈을 졸라매는 용도에 대부분 이용된다. 하지만 이 가계부는 여성들을 위해 사고 싶은 품목의 리스트까지 정리해줘 소비를 자극하기도 한다.

 스케줄 목록을 만들어 놓고 이를 실행에 나가는 ‘한방에 메모장’도 41위에 올랐다. 여러 개의 메모를 카테고리 별로 정리할 수 있고 첨부가 가능한 이 앱을 다운받은 사용자들은 연초 작심삼일을 넘어서기 위해 500원을 과감히 투자했다.

 이와 유사한 ‘투 두(to-do) 캘린더’ 역시 44위를 기록, 새해 시간 관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에 한해의 운세를 점쳐 보려는 스마트폰 이용자도 많았다. T스토어에는 ‘토정비결2011’(유료, 2900원)이 49위에 올랐다. 이 어플은 토정 이지함 선생의 정통 토정비결과 동양의 역학을 바탕으로 음양오행의 원리에 입각해 1년간 길흉화복을 풀이했다.

 이밖에 제13의 월급을 타기 위한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세청 연말정산 2010(무료)’도 인기다. 이 앱은 환급금을 예상해 볼 수 있고 세금절약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까지 제공한다. 올해 달라진 점을 포함해 연말정산과 관련한 상세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가까운 세무서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국세청 126콜센터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