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작년 12월 은행들의 기업 대출(원화 기준)이 12조6000억원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이 8조9000억원, 대기업 대출이 3조7000억원 줄었다. 중소기업 대출 감소폭은 2003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다.
이는 은행들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중소기업 부실채권을 대폭 정리한데다 기업들은 부채비율 관리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은행 수신은 작년 12월 8조7000억원 줄어들며 2개월째 감소했다. 이중 정기예금은 9조3000억원 줄었다. 정기예금 금리 인상에도 지방정부의 연말 재정 집행,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의 예금 인출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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