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이 전국 단위의 물류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20일 상하이데일리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총 200~300억위안(약 3400억~51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전역에 창고망을 건설하기로 했다.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판매상의 물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총 투자 가운데 100억위안은 알리바바가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벤처캐피탈이나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물류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하기로 하고,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최대 1000억위안의 자금을 추가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알리바바는 현재 전역 20개시에 불과한 물류 네트워크를 향후 2년내 52개시로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10년내 중국 어느 지역에서 온라인 주문 배송 시간을 8시간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B2C 인터넷 쇼핑 업체인 타오바오는 현재 자국내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800만건의 주문량을 기록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