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처럼 화면이 회전하는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가 개발됐다.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대표 하영재)는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DID화면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스마트 DI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DID는 디스플레이에 구현되는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최적 화면비율을 판단해 화면을 90도 회전시켜 하나의 DID로 가로보기와 세로보기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다.
DID와 스탠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면에 나타나는 콘텐츠 정보를 소프트웨어가 분석하면 스탠드에 내장된 구동 모터가 작동해 화면을 회전시키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건물 정보나 뉴스 등 일반적인 텍스트 기반 콘텐츠는 세로 화면으로,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는 가로 화면으로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
DID 부분과 스탠드 부분을 분리해 기존 DID를 스마트 DID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발된 시제품은 42인치 크기로 현재 시중에 설치되어 있는 대부분 DID에 구동 스탠드를 결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상반기부터 기존 전광판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유통망과 G밸리 지식산업센터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DID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DID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미니클러스터 지원 사업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하영재 대표는 “미니클러스터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 DID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