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영국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대로 접어든다.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휴대폰으로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는 체계가 확립될 전망이다.
30일 BBC에 따르면 이동통신사업자 오렌지가 바클리카드(Barclaycard)와 함께 올 여름에 영국의 첫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에브리띵 에브리웨어(Everything Everywhere)’를 내놓기로 했다.
우선 샌드위치 판매점 프레타망제(Pret A Manger), 노변 레스토랑 리틀셰프(Little Chef), 자연·문화유산 관리단체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 등에서 15파운드 이하 모바일 소액 결제가 가능해진다. 지갑 없이 휴대폰을 들고 런던의 문화유산을 즐기면서 배(식사)도 채울 수 있는 것. T모바일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오렌지의 ‘에브리띵 에브리웨어’를 선택(option)할 수 있게 개방한다.
BBC는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더 많은 곳에서 모바일 비접촉(contactless)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았다. 실제 비자(Visa), 트랜스포트포런던(Transport for London)과 같은 기업이 올림픽을 앞두고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이용한 여러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접촉 통신 기술을 이용한 올림픽 관람표 구매, 교통요금 지급, 제반 소액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였다.
최근 구글이 출시한 ‘넥서스S’를 비롯한 여러 휴대폰에 모바일 비접촉 결제를 구현하는 NFC 기술이 장착됐다.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RIM)도 NFC 기술 장착작업을 시작한 상태다.
BBC는 특히 애플 ‘아이폰5’에 NFC 기술을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다고 전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