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오후 1시경 군사분계선(MDL) 북측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번지고 있어 군(軍)과 소방당국이 진화대기 중이다.
9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25사단에 의해 관측된 불이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자 군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경 소방차까지 출동시켜 DMZ 인근에서 대기토록 했다. 산불은 예고없이 일어나는 사회적 재난이기에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전문가들은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등산을 할 때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아야 하고, 야영 등 야외에서 취사를 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 하고, 취사가 끝난 후에는 주변 불씨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산불이 발생한 때에는, 산불 발견 시 119, 112, 시·군·구청으로 신고를 하는 것이 1차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에는,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작은 불을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해야 한다.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기에 풍향을 고려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편 군 당국에서 북쪽에서 일어난 산불에 대비해서, 급수차와 제독차를 준비해 놓고 있다. 군사분계선 남측 지역에 맞불을 놓아 불이 남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군 관계자는 "MDL 북측지역에서 불이 난 만큼 산불 원인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 측 병사와 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했으며 바람이 잦아들고 있어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