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제품]장거리 주행가능한 전기차 `쉐보레 볼트`

최고속도 160km…550km까지 운행 가능

GM의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
GM의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

 쉐보레 볼트는 GM의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모델로 현재 양산돼 판매되고 있는 세계 최초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이며 제로백(0㎞~100㎞)도 9초 이내다.

 이 차는 2010년 말 첫 양산돼 현재 워싱턴·미시간주 등 미국 내 6개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플러그이인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미국인들의 하루 평균 통근 거리인 40 ~80㎞까지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한다. 그 이상의 거리를 주행할 경우, 차량 내 장착된 1.4리터 소형 엔진 발전기가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 운행 장치를 가동하면 550㎞를 추가로 주행할 수 있다.

 쉐보레 볼트는 최대 출력 149마력과 최대토크 37㎏.m의 힘을 발휘하며 시속 161㎞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볼트에 내장된 길이 1.8m, 무게 181㎏, 전력량 16㎾h의 T-자 형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핵심 부품이다.

 쉐보레 볼트에 장착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니켈 메탈 하이브리드 배터리에 비해 크기는 작고 2~3배 이상의 힘을 제공하며 긴 수명,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배터리 팩은 여러 개의 배터리 모듈로 이뤄지며 이 모듈은 다시 총 200개 이상의 배터리 셀로 구성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주요 전기 부품 및 하드웨어는 LG화학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배터리는 그 충전 상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잦은 충전 등으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차량 제동 시 발생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 배터리 팩에 저장해 전기 가동 시간을 늘여준다.

 배터리 팩 내의 컨트롤 시스템은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확인해 전력 공급이 한계 상황에 이르게 되면 자동으로 연장 주행 모드로 변경한다. 이럴 경우 차량 내 장착된 소형 엔진 발전기가 가동돼 생성된 전력을 배터리에 공급, 지속적인 주행을 가능하다. 이 발전기는 가솔린 이외에도 디젤·에탄올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GM의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
GM의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