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화면은 커야 제 맛.”
소비자들은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넷은 22일(현지시각) NPD그룹의 ‘모바일 트랙 리포트’를 인용해 3.5~3.9 인치 화면의 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4인치 이상 화면을 채택한 스마트폰 점유율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NPD는 삼성 갤럭시S와 HTC 에보 4G, 모토로라 드로이드 등 4인치 화면을 채택한 스마트폰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 24%에 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3.5~3.9인치의 화면을 채택한 아이폰과 다른 스마트폰은 39%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 상승한 수치다. 3.5인치 이하 화면을 채택한 휴대폰 점유율은 36%로, 전년 동기 63%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로스 로빈 NPD 산업 분석팀장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과 비디오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은 휴대폰 화면 사이즈를 많이 고려한다”며 “큰 화면은 더 풍부한 미디어 경험과 스크린 키보드를 편리하게 사용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