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페이스북 `렌렌`, 미국 IPO 신청

중국의 페이스북 `렌렌`, 미국 IPO 신청

중국의 인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렌렌이 미국 증시 상장을 신청했다.

 18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렌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서류를 제출하고 주당 9~11달러에 531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렌렌은 5억 83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상장 및 자금 조달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강도가 높아지는 시장 경쟁을 대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렌렌은 신청서에 위험요인으로 ‘페이스북과 같이 중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경쟁’을 적시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도 렌렌의 경쟁력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중국에서 당국의 검열로 차단되고 있다.

 ‘우리 모두’란 뜻의 렌렌은 지난 2005년 설립됐으며 가입자가 1억명을 넘는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지난해 765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