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바다 또는 내수면 양식어업이나 종묘를 생산하고 있는 도내 24개 어가에 대해 열교환기(히트펌프)를 보급한다고 4월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가 인상 등으로 인해 "에너지재난"을 겪고 있는 어가들이 일정 수준의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충남도는, 총 47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어업 현장에 대한 에너지 절감 시설 보급과 어가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1월 수요조사를 통해 4월 사업비가 확정됐다.
지원 대상은 난방이 필요한 해수 또는 담수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해 양식을 하는 시설 이다. 수(水) 면적 600㎡ 이상, 종묘 생산 어업시설은 수면적 300㎡ 이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현장 여건과 자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어업인이 원하는 규모로 맞춤 지원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비용의 획기적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고품질 수산물 생산으로 양식어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탄소배출량 억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980년대 우리나라에 보급되기 시작은 히트펌프는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냉난방장치다. 구동 방식에 따라 전기식과 엔진식으로 구분된다.
5개월 기준 4천50만원어치의 경유를 사용하는 양식 어가가, 이 장치를 이용할 경우 375만원의 경비를 지출하는 셈이 된다는 설명. 비용을 10%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 비용은 6천만원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2년 이내 투자 시설비를 회수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