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태양광 · LED 사업부 각각 자회사로 분사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태양광 사업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각각 자회사로 분리한다. 양대 시장이 규모의 경제에 이를 만큼 성장하고 있는 시기여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키워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 시각) EE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TSMC는 태양광 사업과 LED 사업을 각각 자회사로 분사시킬 계획이다. 태양광 사업은 4억3280만달러(약 4640억원) 이내의 자산 가치 규모로, ‘TSMC 솔라’라는 사명의 자회사가 맡게 된다.

 또 LED 사업은 ‘TSMC 조명’이라는 사명으로 자회사가 신설되며 9690만달러 이내의 자산 규모를 갖게 된다.

 TSMC 측은 “두개의 자회사를 신설함으로써 전반적인 사업의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지난 2009년 태양광 사업과 LED 사업에 진출했으며, 향후 생산하는 제품들은 자가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양대 신사업이 TSMC의 전통적인 파운드리 사업과는 크게 다른 점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